약침요법은 침구요법과 약물요법을 결합한 신침요법의 일종으로 한의학의 핵심 치료기술인 침구요법과 약물요법 을 접목하여 적은 양의 약물을 경혈에 주입하여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킨 한방의료기술이다1).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에 남상천 선생이 처음으로 <경락>에서 기존의 한방 치료기술과 차별되는 이론과 치료방법을 제시하면서 연구되기 시작하였고2), 중국에서는 1950년대부터 水鍼療法 혹은 穴位注射療法, 中草藥注射 療法등의 명칭으로 불리면서 다양한 약침제제 즉, 당귀약 침, 천궁약침, 단삼약침 등을 개발하여 현재 활발하게 사 용하고 있다3).

약침은 혈 자리를 자극하는 수단으로 침과 한약을 동시 에 사용하는 치료법으로 각각의 질병에 따라서 가장 효과 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한방의 원리에 맞는 한약재를 선택 하고, 거기서 뽑아낸 치료 성분을 그 질병을 가장 잘 치료 할 수 있는 혈 자리에 직접 넣어줌으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약침요법을 사용하면 침의 자극효과에 한약의 치료 효과가 더해져 짧은 시간에 질병에서 회복될 수 있는 자연에 순응하는 최첨단 한의학이며, 불치병에 도전하는 미래형 한방치료법이다1).

약침학과 유사한 치료법으로, 독일에서는 동종요법 (Homeopathy)이 있고 桑寄生, 태반 등에서 추출한 주사 액을 개발하여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4-5). 한국에서도 1992 년에 대한약침학회 (Korean Pharmacopuncture Institute)가 설립된 후1) 학회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면에 서 비약적인 연구와 발전을 이루며 학문적인 틀을 공고히 하고 있다6-10).

또한 한의과대학에서의 약침과 관련한 정규 교육도 1995년부터 시작되어 각 대학으로 점차 확대, 진행되고 있으며 각 대학에서 전공 필수 과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대한약침학회 학술위원회가 2년의 집필과정을 통 해 2008년 6월에 전국한의과대학 공통교재인 "약침학"을 출판하였고, 현재 "임상진료지침서"도 개발 중에 있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계대학 대학교육과정 개발연구지원"과제를 통하여 차세대의 각광받는 치료기 술로 발전하는 약침술을 별도의 교과과정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한 체계적인 강좌를 개설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한의학의 의료기술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방법은 교재, 강의, 수업시간 등 6개의 항목에 33 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작성한 후 <별첨 1> "약침학" 강의를 이수한 전국 한의과대학 본과 3, 4학년을 대상 으로 설문조사에 참여를 제안하였고, 이를 신청한 6개 대 학의 학생들 중 최종 설문제출이 완성된 252명의 설문지 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현재 전국한의과대학의 "약침학" 교육 과 관련한 2009년 현황을 보고하며 향후 보다 나은 약침관련 교육이 전국의 한의과대학에서 수행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사용되길 기원하는 바이다.

설문지는 대한약침학회 학술위원회와 상지대학교 한의 과대학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차례의 논의를 통하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 대학의 약침학 관련 강의의 질을 객관적 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하고자 하였다.

설문지의 구성은 교재, 강의, 수업시간, 과제물, 강의 자료나 기자재 등, 임상진료와의 연관성, 그리고 학생들의 수 업에 대한 만족도나 희망사항 등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약침 학 관련 교육의 질을 조사하기 위한 6개 항목 33개의 문항 으로 최종 작성되었다.

전국 한의과대학에 본 연구의 의도를 설명하고 설문에 응한 6개 대학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약침학"이 정규 과목으로 채택되어 있는 3개 대학은 A그룹으로 구분하였고, 그렇지 않은 대학은 B그룹으로 표기하였다.

6개 항목에 대한 각각의 문항에 대해 1개 문항 당 10점 만점으로 산정한 후, 백분율로 환산하여 A 그룹과 B 그룹의 교육현황을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조사는 참여자의 능동적 의사에 의해 수행되었고, 설문 지의 작성이 원만히 수행된 총 252명의 학생들이 제시한 결과를 최종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본 설문지는 대부분의 5개 문항 객관식과 몇 개의 주관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객관식 문항에서의 평가 척도로 5 개 문항은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 " 보통이다", "그렇지 않다", 그리고 "매우 그렇지 않다." 로 구성하였고, " 매우 그렇다"는 10점, "그렇다"는 8점, "보통이다"는 6점, "그렇지 않다"는 4점, 그리고 "매우 그렇지 않다."는 2점으로 역 코딩하여 정량화하였다.

대학 간의 비교를 위한 사후검정은 Multiple Duncan test를 사용하였고(SPSS Version 10.0, USA), 유의 수 준은 *p<0.05, **p<0.01로 유의확률을 측정하였다.

약침학 교재와 관한 만족도의 조사결과는 각 대학에서 많은 차이를 나타내었다.

현재 정규 교과과정으로 "약침학"을 진행하고 있는 A 그룹에서는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었고, 그렇지 않은 대학에서는 낮은 만족도를 나타내었는데, 본 연구 결과 2008년 발간된 "약침학"공통교재가 A 그룹에서는 사용 되고 있는 반면, B 그룹에서는 일부만 사용되고 있어 아직 전국 한의과대학으로 보편화되지 않았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Fig. 1).

교재에 한자를 많이 표기하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되는 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한자 표기가 내용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되지 않거나, 학생들이 원치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한자 표기가 도움이 된다고 답변한 학생은 총 17명으로 전체의 6.7%에 불과하였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강의의 유익성에 대한 응답의 결과 나 약침의 종류나 조제법 그리고 효능에 대한 이해도의 평 가, 약침학 강의가 특정 질병에 대한 적절한 약침의 선택 에 도움이 되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 대해서도 A 그룹이 B 그룹보다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었다. 약침학 강의가 약침 치료에 따른 질병의 경과와 예후를 판정하는데 도움이 되었는가 하는 질문에서는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 았고, 약침 시술의 주의사항에 대한 이해도에서는 A 그룹 의 이해도가 B 그룹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 약침의 부작용에 대한 이해도나 강의 구성의 체계성에 대한 평가, 강의의 전달력 평가, 약침학 강좌의 난이도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A 그룹의 이해도가 B 그룹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

약침학 강의의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을 대 상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동일한 비율로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 진행과 수업시수에 비해 과도한 수업량, 전문적 지식, 그리고 난해한 강의 진행 등을 지적하였다.

따라서 약침학을 정규 과목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학에서 그렇지 않은 대학에 비하여 학생들의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음을 알 수 있었다(Fig. 2).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업 시간의 양이 약침학의 이해에 적절하도록 진행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일부 대학에서만 만족스러웠고,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중등도의 응답을 하였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업 시간에 불만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침학을 진행하기에 적절한 강 의 학기 및 수업시간을 물은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1-2 학기에 학기별로 2시간 정도의 수업(총 101명, 1.4학기에 2.07시간)을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업 시간의 양이 약침학의 이해에 적절하도록 진행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일부 대학에서만 만족스러웠고,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중등도의 응답을 하였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업 시간에 불만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침학을 진행하기에 적절한 강 의 학기 및 수업시간을 물은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1-2 학기에 학기별로 2시간 정도의 수업(총 101명, 1.4학기에 2.07시간)을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학생들이 약침학의 강의를 이해하기 위해 스스로 준비 하는 시간을 물은 결과 평균 3.34 시간을 나타내어 학생들 의 약침학 수업에 대한 준비 시간이 타 과목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음을 알 수 있었다. 학생들의 수업량과 학점 배분의 적절성을 물은 결과 전국 한의과대학의 학생 대부 분이 "보통이다."라고 응답하였으며 대학 간의 차이는 인정되지 않았다. 학습 과제물이 약침학 수업을 이해하고 보충하는데 도움이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일부 대학만 유의하게 높았고, 강의 내용이 과제물이나 시험 문제의 출제에 적절히 반영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A 그룹에서 B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Fig. 3).

강의에 사용되는 도표나 통계치 등의 자료가 수업에 어 떠한 도움이 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고, 약침학 강의에 사용되는 기자재 및 준비물 등은 전반적으로 비교적 교 과목의 채택과 상관없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수업 중에 사용되는 기자재에 보충되어야 할 자료가 무엇이었으면 좋겠는가 하는 질문에서는 약침의 시술 관련 동영상 자 료가 13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사진자료 8명, 종류별 약침 샘플 6명, 주사기 등이 4명으로 나타났다.

한의사가 된 후 약침을 환자의 진료에 적극적으로 활용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서는 응답자 모두 강한 긍정을 나 타내었다. 약침학 강의가 향후 임상 진료에 도움이 될 것 으로 보는가에 대한 답변도 다른 질문에 비하여 강한 긍정 을 나타내었고, 강의에 사용된 임상 사례의 자료가 수업의 이해에 도움이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는 A 그룹이 B 그룹에 비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Fig. 4).

약침학 강의가 여러 종류의 약침에 대한 치료법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었는가에 대한 조사 결과는 A 그룹이 유의하게 높았고, 향후 약침학의 발전과 변화에 대하여 자체 능력 개발 및 향상에 강의가 도움이 되었는가에 대한 평가 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빠른 속도로 변화, 발전되어가는 약침 관련 연구 결과의 재교육에 대하여 약침학 강좌가 스 스로를 최신지견으로 무장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 그리고 약침학의 강의에서 최신지견의 반영이 잘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도 두 그룹 간에 유의한 차 이는 나타나지 않았다(Fig. 5).

약침학의 분야 중 가장 흥미롭거나 관심이 있는 것은 무 엇인가 하는 질문에서 총론 부분에서는 약침의 사용법이 1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술의 원칙(126)>약침의 종류 (105)>약침요법의 장점(100)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각론 부분에서는 봉약침(209)> 팔강약침(94)> 자하거 (93)> 경락장(81)> 오공약침(64)> 산삼약침(53)> 생강약침(7)의 순으로 관심을 나타내었다.

약침학의 강의에서 보다 강조되어야 할 분야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답변에서는 봉약침(125)> 자하거(97)> 산삼약침(91)>팔강약침(75)>오공약침(74)>생강 약침(45)의 순으로 나타내었다.

약침학 강의에서 가장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는 응답자의 35.3%인 89명이 실습시간의 확대를 지적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임상 사례에 대한 설명(32명), 약침의 부작용 강의(23명), 약침의 효능과 작용 기전(13명), 수업 시간의 확대(10명) 등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약침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모든 학문이 다 그러하듯이 새로운 분야가 학문 속에 자리를 잡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논쟁, 그리고 많은 연구와 지지자들의 노력 등이 필요하다. 특히 의료 분야는 인간의 생명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타 학문에 비하여 더더욱 보 수적인 성향이 강하다.

한국 한의학에서 가장 대표적인 논쟁의 역사를 지닌 분 야가 아마 약침학일 것이다. 1960년대 남상천 선생이 처음 시작한 경락약침은 한의사가 아니라는 개인적 배경과 너무나 시대를 앞서간 치료 기술, 그리고 기술의 오류 등 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 등으로 인해 오랜 동안 한의학계에서 논란이 있었던 치료기술이다2).

이러한 논란의 과정에도 불구하고 약침요법의 탁월한 임상 효능이 점차 인정되면서 1980년대부터 일부 한의사 들에게 전수되기 시작하였고, 학계에서의 장시간에 걸친 적극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인해 이제는 명실상부한 한국 한의학의 독특한 치료기술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1).

약침의 장점과 특징은 적은 양의 약물을 이용한 지속적 인 치료효과와 침의 자극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치료 기간이 단축된다는 것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 약물을 사용해 부작용, 중독성, 내성이 적고 침과 한약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질환뿐만 아니라 특히 난치병 치료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약침학'이라는 학문이 대학 교육의 과정에 진입하고 정착하는 과정은 그동안의 노력과 연구 성과에 비 하여 뒤늦은 감이 많다. 현재 전국 한의과 대학 중 '약침학'을 정규 과목으로 채택하여 강의가 이루어지는 대학은 11개 대학 중 3-4 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적 불합리성을 해결하기 위하여 한국연구재단의 "이공계대학 대학교육과정 개발연구지원" 과제를 통하여 '약침학'을 전국 한의과대학의 공통 교과과정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한 체계적인 강좌를 개설하여 교육의 질 을 높이고자 본 연구는 수행되었다.

한의사들이 임상 진료에 약침을 잘 활용하여 한 차원 높은 임상활용을 하고 또 세계적인 치료법으로 성장하기 위 해서 풀어나가야 할 문제가 많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 치지 않은 것이 바로 대학 교육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학생들이 현재 느끼고 있는 '약침학' 강의의 질을 평가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인식하여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대한약침학회 학술위원회와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한 설문 지를 작성한 후, 약침 강의를 경험한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에게 배포하여 작성이 충실히 완료된 설문지를 바탕 으로 수행되었다.

그 결과 2008년에 개발된 '약침학'교재의 사용이 아직 보편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고, 약침의 강의에 대해서도 현재 '약침학'을 정규 과목으로 채택하여 강의가 이루어지는 대학의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대학에 비하여 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수업시간이나 학점 등을 묻는 질문에서 '약침학'이 정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었을 때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 는 수업시간은 1.4학기에 주당 2.07시간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학생들이 1학기 정도에 주당 3시간가량의 수업을 원하고 있으며, 특히 '약침학'의 수업에서 약 50% 정도를 실습시간으로 할애해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정규 과목으로의 약침학 커리큘럼 조정 시에 참조할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교재나 강의내용, 그리고 수업시간 등에 비해 임상진료와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서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향후 약침요법을 적극적으로 임상에서 활용할 의사를 가지고 있었고, '약침학'강의를 통해 이러한 접근이 보다 용이해 지길 바라고 있었다.

본 연구 결과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한의학에 대한 교육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도 '약침학'이 하루빨리 모든 대학에서 전공과목으로 자리매김해야 하며, 공통교재 로 수준 높은 강의가 진행되어 향후 한의사가 되었을 때 양질의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수와 대학 관계자들의 협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한의과대학의 교육 과정에서 시행되고 있는 약침학 교육의 현황을 평가하여 진단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자 한국연구재단의 이공계 대학 교육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본 연구에 참여 의사를 보인 6개 한의과대학의 본과 3, 4학년 252명의 학생들의 설문 조사를 시행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약침학 강의에 사용되는 교재와 관련한 질문에서 각 대학 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어 일부 대학에서 공통교재의 사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2. 약침의 강의 진행과 관련한 조사에서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되어 있는 대학에서 그렇지 않은 대학에 비하여 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3. 수업시간이나 강의자료 등에서도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되어 있는 대학에서 그렇지 않은 대학에 비하여 만족 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4. 약침학의 임상 진료와의 연관성에서 전국 한의과대 학의 학생들 모두 적극적으로 약침을 임상에 활용하고자 하였으며, 앞으로 약침의 발전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었다.

5. 향후 보다 나은 강의를 위하여 '약침학'에 대한 정규 교과목 채택의 확산, 약침학의 실습시간 및 수업시간의 확 대, 임상 증례 확보 등이 더욱더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상의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 의 약침학에 대한 기대는 매우 높은 반면 각 대학별 강의 진행 현황의 개선 즉, 강사의 자질 향상이나 임상실습 등의 강화, 교재, 그리고 강의 자료의 보완 등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