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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 학술지
New Standards for Measurement in Meridians & Acupoints by Taking the Size of Normal Male Legs 정상 성인 男子下肢部位의 ?穴 定位를 위한 度量衡산출
  • 비영리 CC BY-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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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New Standards for Measurement in Meridians & Acupoints by Taking the Size of Normal Male Legs
KEYWORD
Male legs , measurement , cun (寸) , Measurement of the Bone in Neijing Lingshu.
  • I. 서론

    度量衡은 길이·부피·무게 또는 이를 재고 다는 기구 들의 총칭으로, 度는 길이 또는 길이를 측정하기 위한 자, 量은 부피 및 되, 衡은 무게 및 저울을 말한다. 그러나 度 量衡은 비단 길이나 부피 및 무게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물체나 상태의 양을 헤아리는 행위와 이를 헤아리기 위하 여 사용되는 모든 수단이나 기준량으로서의 位도 포함 하고 있어서, 오늘날의 計量이나 計測과 똑같은 뜻을 가지 고 있다1.

    수량의 개념은 문화의 尺度라고 한다2. 즉, 度量衡은 문 화의 발달과 더불어 발전되어 왔다. 인류가 식생활을 위하여 곡물을 생산 비축하고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하여 물물 교환을 시작할 때부터 수량의 개념과 더불어 간단한 度量 衡의 형태가 최초로 생겨나게 되었다. 최초의 度量衡은 대 부분 사람의 몸의 일부분을 기준으로 사용하였다. 예를 들 면, 길이로서는 손가락의 길이나 손바닥의 길이로 한 뼘· 두 뼘 등, 부피로서는 양 손바닥으로 가득히 담을 수 있는 양으로서의 한 줌·두 줌 등으로 시작되었다. 무게, 부피, 동력 등에 대한 단위는 일상생활에서 쓰였던 집기나 사람 또는 동물이 움직인 양에서 발전된다. 즉 엔진 동력의 단 위인 마력은 말 한 필이 내는 힘에서 시작된 단위이다2.

    중국에서의 度量衡은 이미 殷代에 발달하기 시작하였 고, 전국시대를 지나면서 일종의 통치수단으로 관부의 강 제가 있었다. 또한 秦漢時代를 거치면서 상업이 발달하게 되고, 度量衡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게 되었다3.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이러한 度量衡을 응용하여, 『靈 樞』1) 4과『難』2) 5 등에서와 같이 각 장부의 길이와 부피, 또 는 용량을 측정하였고, 또한『靈樞』3) 4 등에서는 신체 各部 位의 길이를 측정하여 그 길이를 알고, 이에 따라 각 혈위 의 취혈기준을 마련하였으며 경맥의 길이를 측정하였다.

    현재 통용되는 1寸의 길이를 사용하면 혈위나 신체의 길이가 맞지 않기 때문에 寸의 개념이 等身分寸의 등분점의 의미로만 남아 있다. 또한 일부 외국의 침구학 서적에 서는 미터법을 이용하여 취혈을 표기하고 있고, 정부에서 도 度量衡을 미터법으로 통일하려 하여4) 6 전통적인 度量衡 이 사라지려고 하는 지금, 적절한 度量衡의 크기를 다시 정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 고유의 度量衡과, 한의학의 길 이에 대한 언어를 지키는 방법의 하나라고 본다.

    고대 度量衡의 길이에 대한 연구를 보면 박7은 1척의 기 준에 대해 19.5㎝를 기준으로 하는 圭5) 8尺과 23.1㎝를 기준으로 하는 周尺의 두 가지의 척도가 존재한다고 하였 으며, 최3는 商나라 때의 표준身長을 160㎝으로 보았으며 1寸의 길이를 2.31㎝으로 보았다. 이9와 강6) 10은 주나라 때 의 1寸의 길이를 19.91㎝으로 보고, 평균身長을 150㎝이 라고 주장하였다. 최근에 성 등11은 正常成人男女의 上肢 部의 길이를 실측하여 上肢部取穴에 적합한 1촌의 길이 를 2.14±10㎝ 라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이 시대에 따라 체형과 度量衡이 변화함에 따라 度量衡을 재정비하고 그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이에 저자는 4에 나오는 下肢各部位의 寸 기준으로 하여 하여 身長과 下肢各部位의 實測을 통해 도량형의 기준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이 보고하는 바 이다.

    II. 연구대상 및 방법

       1. 대상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자원 한 키 162~185㎝(평균 175㎝), 연령22~45세(평균 25.6 세)의 3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下肢部各部位의 길 이를 측정하였으며, 이를 키를 기준으로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170㎝이하의 8명을 그룹 1(Group 1), 171~175. 9㎝까지의 14명을 그룹 2(Group 2), 176~180.9㎝까지 의 12명을 그룹 3(Group 3), 181㎝이상의 5명을 그룹 4(Group 4)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하지부 골절 혹은 무릎 수술이나 척추 수술의 병력이 있는 자는 실험 대상에서 제 외하였다.

       2. 기준

    각각의 기준점과 기준점간의 거리는『靈樞·骨度篇』4을 기준으로 하였다. 각각의 측정구간은 下肢의 外側面에서 大轉子에서 膝關節간의 거리를 19寸으로, 膝關節에서 외 과간의 거리를 16寸으로, 外에서 足底까지의 거리를 3 寸으로 하였고, 內側面에서는 橫骨上에서 內輔骨上 까지의 거리를 18寸, 內輔骨上에서 內輔骨下까지의 거리를 3寸5푼, 內輔骨下에서 內까지의 거리를 13 寸, 內에서 足底까지의 거리를 3寸으로 계산하였다. 그 외에 膝에서 발등까지의 거리를 16寸, 足長을 12寸, 발 폭을 4寸5푼으로 계산하였다.

       3. 측정

    各部位의 측정은 1인의 검사자가 의상용 줄자(헬스웨 이, 중국)를 이용하여 실측하였다. 곡선부위는 줄자를 피부 에 밀착하여 측정하였으며, 5㎜단위로 반올림하여 계산하 였다. 측정 시간은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에 진행하여 시 간에 따른 신장 및 骨度의 차이를 최소화 하였다.

       4. 연구방법

    각 측정부위의 길이를 측정한 후 기존의 寸 나누어 1寸의 길이를 구하여 비교하는 방법과, 각각의 키를 7척 5 寸으로 계산하여 1寸의 길이를 구하여 이렇게 나온 1寸의 길이를 이용하여 各部位의 寸 구하고 이를 원전에 나 온 寸 비교하고, 타당성을 위하여 身長을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와 各部位를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를 비교하 였다.

       5. 통계

    컴퓨터 통계프로그램으로 Microsoft Excel 2003 (Microsoft, USA.) 프로그램과 Sigma Stat 3.1 (Systat, USA.)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ANOVA (turky) 법을 이용 하여 통계적 유의성을 비교하였고, 유의수준은 P<'0.05로 하였다.

    III. 결과

       1. 身長에 따른 下肢部의 骨度分寸의 비교

    身長과 下肢각 부위의 骨度分寸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 하여 身長에 따라 나눈 각 그룹별 下肢부위의 骨度分寸을 비교하였다.

    身長과 膝關節이상의 下肢각 부위를 기준으로 한 1寸 의 길이를 그룹별로 비교했을 때(Fig. 1) 身長을 기준으로 했을 때 그룹1과 그룹 2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 며, 그룹 3과 그룹 4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그룹 1,2와 3,4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橫骨上椽에서 內輔骨上廉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한 1 寸의 길이에서는 그룹 1과 그룹 4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 었으며, 다른 부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Fig. 1)

    膝關節에서 足關節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를 그룹별로 비교했을 때(Fig. 2) 膝關節에서 足外 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와 內輔骨下椽에서 足內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에서는 그룹 1과 그룹 4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膝에서 발등 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에서는 그룹 1과 그 룹 3,4 사이와 그룹 2와 그룹 4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Fig. 2)

    足關節이하 부위를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를 그룹 별로 비교한 결과(Fig. 3) 각 그룹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부위는 없었다.(Fig. 3)

    身長과 下肢의 骨度分寸의 기준이 되는 10개 부위를 기 준으로 한 1寸의 길이를 身長에 따른 4개 그룹으로 나누 고 그에 따른 차이를 비교한 결과 橫骨上椽에서 內輔骨上 廉까지의 길이와 膝關節에서 足外까지의 길이, 內輔骨 下椽에서 足內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와 膝에서 발등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에서 그룹간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2. 身長을 기준으로 정한 1寸으로 본 下肢各部 位의 寸

    身長을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로 下肢각 부위의 길이 를 나누어 구한 각 부위의 와『靈樞·骨度篇』에 기재된 각 부위의 寸 비율로 구하여 비교하여 보았다(Fig. 4).

    大轉子에서 膝關節까지의 거리는 평균 17.93寸으로 나 왔고, 膝關節에서 外는 실측결과 평균 16.98寸으로 나 왔다. 外에서 足底까지는 실측결과 평균 3.07寸이었다. 橫骨上緣에서 輔骨上緣까지의 거리는 실측결과 평균 17.69寸이었다. 內輔骨上에서 內輔骨下까지의 거리 는 실측결과 평균 3.91寸이었다. 內輔骨下에서 內까 지는 실측결과 평균 13.54寸이었다. 內에서 足底까지 의 거리는 실측결과 평균 3.39寸이었다. 膝에서 발등까 지의 거리는 실측결과 평균 17.59寸이었다. 足長은 실측 결과 평균 10.14寸이었으며, 발 폭은 실측결과 평균 4.12 寸이었다.

    이를 비율로 계산하면 大轉子에서 膝關節까지는 중앙값 0.93, 膝關節에서 外는 중앙값 1.06, 外에서 足底까 지는 중앙값 1.06, 橫骨上에서 輔骨上緣까지는 중앙값 0.99, 內輔骨上에서 內輔骨下까지는 중앙값 1.12, 內輔骨下에서 內까지는 중앙값 1.03, 內에서足底 까지는 중앙값 1.13, 膝에서 발등까지는 중앙값 1.09, 足長은 중앙값 0.87, 발 폭은 중앙값 0.93의 비율로 나타 났다(Fig. 4).

    足內서 足底까지의 거리와 足長의 비율은 1.0을 포 함하는 범위를 가지지 않았으며, 足外에서 足底까지, 橫骨上椽에서 內輔骨上椽까지, 內輔骨下椽에서 足內까 지의 비율은 1.0에 가까운 분포를 보이고 있었으며, 그 외 의 부위도 1.0을 포함하는 분포를 보이고 있었다.

       3. 身長과 下肢각 부위를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의 비교

    身長과 下肢각 부위를 기준으로 했을 때 1寸의 길이 (Fig. 5)는 身長을 기준으로 했을 때 2.33㎝, 大轉子에서 膝關節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2.20㎝, 橫骨上 에서 輔骨上緣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2.29㎝, 內 輔骨上에서 내輔骨下椽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2.60㎝이었다. 膝關節에서 外까지의 길이를 기준으 로 했을 때 2.47㎝, 內輔骨下에서 內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2.42㎝, 膝에서 발등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2.56㎝이었다. 外에서 足底까지의 길 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2.38㎝, 內에서 足底까지를 기 준으로 했을 때 2.63㎝, 足長을 기준으로 했을 때 1.97㎝, 발 폭을 기준으로 했을 때 2.13㎝이었다.(Fig. 5)

    이와 같이 구해진 1寸의 길이간의 상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ANOVA법을 이용하여 각 그룹간의 상관성을 비교 한 결과 身長을 기준으로 한 경우 4부위와 다르지 않았으 며, 大轉子에서 膝關節까지는 4부위, 膝關節에서 外는 6부위, 外에서 足底까지는 6부위, 橫骨上에서 輔骨 上緣까지는 4부위, 內輔骨上에서 內輔骨下까지는 5 부위, 內輔骨下에서 內까지는 6부위, 內에서 足底 까지는 3부위, 膝에서 발등까지는 5부위, 足長은 2부 위, 발 폭은 3부위와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身長과 下肢각 부위를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는 현대 한 국이나 중국에서 사용하는 1寸의 길이보다는 짧았으며 위 진남북조 시대의 위나라에서 쓰던 1寸의 길이와 가장 가 까웠다(Fig. 6).

    IV. 고찰

    度量衡은 길이·양·무게 등을 재는 단위법으로 度는 길이를, 量은 부피를, 衡은 무게를 재는 기준을 의미한다 1. 또한 時代가 變하면서 度量衡의 基準이 변했을 뿐 아니 라 한국에서의 度量衡은 중국과도 다른 기준으로 변해왔 다11. 現代의 寸尺에 대한 meter法上길이를 實際人體를 基準으로 한 寸尺度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대 부분 회의적이기 때문에 더더욱 刺針深度에 대한 기준으 로 삼기에는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時代가 變하면서 度量衡의 基準이 변했을 뿐 아 니라 한국에서의 度量衡은 중국과도 다른 기준으로 변해 왔다12. 現代의 寸尺에 대한 meter法上길이를 實際人體 를 基準으로 한 寸尺度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회의적이기 때문에 더더욱 현대에 통용되는 寸尺 의 度를 가지고 인체의 穴位를 취하거나 刺針深度를 정하 는 기준으로 삼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이러한 이유로 본 硏究에서는 身長과 下肢部길이의 實測을 통해 身長에 따른 骨度分寸의 차이와 身長과 下肢 부 취혈의 상관성, 適切한 1寸의 길이에 대하여 考察하고 『靈樞·骨度篇』이 身體의 高度를 7尺5寸, 橫度를 7尺5寸 으로 하는 寸尺의 基準을 어느 時代의 基準으로 삼았는지 逆으로 類推해 보았다. 各部位의 길이를 기준으로 한 1 寸의 길이를 구하기 위해 키를 기준으로 4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는데, 170㎝이하를 그룹 1,171~175㎝까지를 그 룹 2,176~180㎝까지를 그룹 3,180㎝이상을 그룹 4로 나누어 各部位의 길이를 미터법을 기준으로 측정한 후, 이를『靈樞·骨度篇』에 나와 있는 寸 나누어 各部位 를 기준으로 하는 1寸의 길이를 미터법을 기준으로 구하 였다.

    身長과 下肢각 부위의 骨度分寸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身長에 따라 나눈 각 그룹별 下肢부위의 骨度分寸 을 비교하였다. 각 그룹의 평균身長은 그룹 1이 167㎝, 그룹 2가 173㎝, 그룹 3이 178㎝, 그룹 4가 183㎝이었 으며, 전체 평균身長은 174.6㎝이었다. 전체 실험대상의 평균연령은 25.6세, 평균身長은 175㎝이었다. 身長과 膝 關節이상의 下肢각 부위를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를 그룹별로 비교했을 때는 일부 부위에서 그룹 1,2와 그룹 3,4 사이에 차이가 나타났으나 그룹 1과 2 사이나 그룹 3 과 4 사이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膝關節 에서 足關節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를 그룹별로 비교했을 때에도 일부 부위에서 그룹 1과 그룹 4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났으며, 그 외에는 의미 있는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足關節이하 부위를 기 준으로 한 1寸의 길이를 그룹별로 비교한 결과 각 그룹별 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부위는 없었다. 身長과 下肢의 骨 度分寸의 기준이 되는 10개 부위를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를 身長에 따른 4개 그룹으로 나누고 그에 따른 차이 를 비교한 결과 그룹 1과 2 사이, 그룹 3과 4 사이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그룹 1과 4 사이에는 일부 유의하게 차 이가 있는 부위가 있었다. 따라서 각 그룹간 평균身長이 12㎝~15㎝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에는 下肢부 骨度分寸 에 명백한 차이가 생길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경우 1寸 의 길이에 대해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身長을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로 下肢각 부위의 길이 를 나누어 구한 각 부위의 와『靈樞·骨度篇』에 기재 된 각 부위의 寸 비율로 구하여 비교하여 보았다. 그 결과 身長을 기준으로 실측한 각 부위의 骨度와『靈樞· 骨度篇』에 기록된 骨度의 비는 중앙값이 0.87~1.13 사이 에 분포하여 身長을 기준으로 1寸의 길이를 정하여 下肢 각 부위를 取穴하였을 때 각 부위는 13%의 오차를 보일 수 있다. 또한 足內에서 足底까지의 거리와 足長의 비 율은 1.0을 포함하는 범위를 가지지 않았으며, 足外에 서 足底까지, 橫骨上椽에서 內輔骨上椽까지, 內輔骨下椽 에서 足內까지의 비율은 1.0에 가까운 분포를 보이고 있었으며, 그 외의 부위도 1.0을 포함하는 분포를 보이고 있었다.

    따라서 身長을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로 下肢각 부위의 길이 를 나누어 구한 각 부위의 寸『靈樞·骨度篇』에 기재 된 각 부위의 寸를 비율로 구하여 비교하여 보았다. 그 결과 身長을 기준으로 실측한 각 부위의 骨度와『靈樞· 骨度篇』에 기록된 骨度의 비는 중앙값이 0.87~1.13 사이 에 분포하여 身長을 기준으로 1寸의 길이를 정하여 下肢 각 부위를 取穴하였을 때 각 부위는 13%의 오차를 보일 수 있다. 또한 足內에서 足底까지의 거리와 足長의 비 율은 1.0을 포함하는 범위를 가지지 않았으며, 足外에 서 足底까지, 橫骨上椽에서 內輔骨上椽까지, 內輔骨下椽 에서 足內까지의 비율은 1.0에 가까운 분포를 보이고 있었으며, 그 외의 부위도 1.0을 포함하는 분포를 보이고 있었다.

    따라서 身長을 기준으로 하여 1寸을 정하였을 때 下肢 부의 骨度를 나누어 취혈할 수 있으나 정확한 下肢부의 骨度를 나누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취혈은 정확한 寸에 의해 정해지는 것 보다는 寸를 참고로 하고 피부의 촉지에 의해 취혈해야 하기 때문에 下肢부 혈위의 측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身長과 下肢각 부위를 기준으로 했을 때 1寸의 길이는 身長을 기준으로 했을 때 2.33㎝, 大轉子에서 膝關節까 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2.20㎝, 橫骨上에서 輔 骨上緣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2.29㎝, 內輔骨 上에서 내輔骨下椽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2.60㎝이었다. 膝關節에서 外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2.47㎝, 內輔骨下에서 內까지의 길이를 기 준으로 했을 때 2.42㎝, 膝에서 발등까지의 길이를 기 준으로 했을 때 2.56㎝이었다. 外에서 足底까지의 길 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2.38㎝, 內에서 足底까지를 기 준으로 했을 때 2.63㎝, 足長을 기준으로 했을 때 1.97 ㎝, 발 폭을 기준으로 했을 때 2.13㎝이었다.

    이와 같이 구해진 1寸의 길이간의 상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ANOVA법을 이용하여 각 그룹간의 상관성을 비교 한 결과 膝關節에서 外는 6부위, 外에서 足底까지 는 6부위, 內輔骨上에서 內輔骨下까지는 5부위, 內 輔骨下에서 內까지는 6부위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身長과 下肢각 부위를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 는 현대 한국에서 사용하는 1寸의 길이인 3.03㎝이나 중 국에서 사용하는 1寸의 길이인 3.33㎝보다는 漢代이전 에 사용하던 1寸의 길이인 2.25㎝이나 後漢代의 2.30㎝, 魏晉南의 2.41㎝에 가까운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도 魏나라에 가장 가까운 분포를 보이고 있으 나 본 실험의 실측치가 조금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서 보면 身長에 따른 下肢각 부위 를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는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평균身長이 167㎝인 1그룹과 평균身長이 183 ㎝인 2그룹과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부위가 있었다. 그 러나 2001년 보건복지가족부 조사자료에 의하면 20대 평균身長은 173.2㎝이었으며13), 이는 그룹 2의 평균身長 과 거의 같았으며 그룹 2는 膝에서 足外까지의 거리 를 기준으로 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1寸의 길이에서 다른 그룹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현재 실험군의 분 포를 대한민국 20대의 일반적인 분포라고 가정했을 때 대한민국 평균身長을 1寸의 기준으로 삼아 下肢부의 取 穴을 할 때 身長에 따른 오차를 피할 수 있다.

    身長을 기준으로 했을 때 下肢각 부위의 길이를 寸 나타내 비교한 결과에서는 대부분의 부위가『靈樞· 骨度篇』에 기록된 와 유사하여 대부분 10% 내외의 오차를 가지고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下肢의 길이가 身長 에 비해 길어지는 양상을 보이며, 일부 부위의 경우에는 실측값과『靈樞·骨度篇』에 기록된 寸 비율이 1을 포 함下肢않는 범위를 가지고 있어 身長만을 기준으로 하여 『靈樞·骨度篇』에 기록된 것과 같은 骨度分寸을 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식 이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한국인의 체형이 서구형으 로 변화하였기 때문이라고 본다.

    身長및 下肢각 부위를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를 서 로 비교하여 적절한 1寸의 길이를 구하는 연구에서는 모 두 11부위 가운데 膝關節에서 外, 外에서 足底까지, 內輔骨上에서 內輔骨下까지, 內輔骨下에서 內 까지, 膝에서 발등까의 5부위가 下肢부의 10부위 가 운데 5부위 이상과 1寸의 길이가 다르지 않았으며, 이 5 부위는 서로 1寸의 길이가 다르지 않아 상호간의 연관성 이 깊어 下肢部취혈에 있어서 가장 상호 연관성이 깊은 부위로 볼 수있었다. 그러나 足內에서 足底까지, 足長, 발 폭의 세 부위는 2~3부위만이 1寸의 길이가 다르지 않 아 下肢部取穴의 기준으로 삼기에는 부족하다고 보며, 그 어떤 부위와도 1寸의 길이가 같지 않거나 모둔 부위와 1寸의 길이가 같지 않은 부위는 존재下肢않았다. 또한 위의 분포를 통해 下肢部취혈에 기준이 되는 1寸의 길이 는 2.4~2.6㎝ 사이가 가장 적절하다고 본다.

    度量衡은 모든 과학과 기술의 근본이 되는 기준을 말 하는 것이고, 이 도량형이 흔들리는 것은 정확한 소통과 지식의 전달에 커다란 오류가 생겨 결국 학문의 발전에 위해가 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度量衡의 의미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한의학계는 해 방 후 약 50여년간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도량형이 원래 한 의학에서 사용하던 도량형과는 그 실제 길이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였고, 혹은 인식하더라고 이를 개선하 려는 연구나 교육방면에서의 노력이 부족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해『靈樞·骨度篇』에 骨度分寸의 기준이 된다고 하였던 身長이 下肢부의 骨度와 비교하여 실제로는 어떠한 상관성을 가지는지를 연구하여 身長과 의 상관성을 알 수 있었으며, 각 부위를 기준으로 하여 1 寸의 길이를 구하고 이를 통해 적적한 1寸의 길이에 대해 고찰하는 기회를 갖을 수 있어 한의학을 연구하는데 기준 이 되는 도량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고, 하나의 기준을 마련하는 데 있어 적은 부분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다만, 본 연구에서는 측정 대상자 의 연령 및 성별이 제한적이고, 측정 대상자의 수가 적으 며, 인체의 특성상 개체간의 차이를 간과할 수 없다. 따라 서 이후에는 보다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다수의 실험대 상을 통해 본 실험에서보다 다양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를 바란다.

    V. 결론

    正常成人男女下肢部位의 實測을 통한 穴部位度 量衡의 基準定立에 대한 본 연구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 을 얻었다.

    1. 한국인의 평균身長을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는 下 肢각 부위를 기준으로 한 1寸의 길이와 차이가 없었다.

    2. 身長을 기준으로 한 下肢부의 骨度는『靈樞·骨度 篇』에 기록된 것보다 약간 길어졌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 었다.

    3. 下肢부 취혈에 적합한 1寸의 길이는 현재 한국이나 중국에서 사용하는 1寸의 길이보다는 위진남북조 시대의 1寸의 길이에 가깝다.

    4. 下肢부 취혈에 적합한 1寸의 길이는 2.4~2.6㎝ 사 이에 분포한다.

    본 연구의 身長을 기준한 1寸을 이용해 下肢부의 취혈 을 하는 것이 가능함을 확인하였고, 下肢部를 기준으로 했을 때 1寸의 길이는 2.4㎝에서 2.6㎝ 사이에 분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더 많은 표본과 다양한 부위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骨度法을 응용할 수 있는 1寸의 길이를 정하여야 한다.

참고문헌
  • 1. 김 준혁, 度 量衡 1994 브리태니커 세계백과사전 P.47-49 google
  • 2. 박 영석, 度 量衡 1996 두산세계백대과사전 P.612-613 google
  • 3. 崔 崔卿 1999 秦漢시대 度量衡의 기준과 보급양상 [대구사학] Vol.58 P.119-154 google
  • 4. 潭 一松, 可 文彬, 靈 靈樞 1999 靈樞經 P.120-123 google
  • 5. 진 홍, 예 진일 1996 난경 P.96-97 google
  • 6. 趙 相元 2007 2007년판 법전 P.4627-4630 google
  • 7. 박 흥수 1979 中國上古때 度量衡制度에 관한 硏究 [한국과학사학회지] Vol.1 P.121-127 google
  • 8. 渡 邊素舟 2000 중국고대문양사 P.378 google
  • 9. 이 준무, 김 택률 2005 A study on point-location by finger-sensation -within the context of ~- [대한경락경혈학회지] Vol.22 P.117-127 google
  • 10. 강 쇄빈 2000 경전침구학 P.169-170 google
  • 11. 성 병식, 권 오상, 전 인숙, 김 재효, 안 성훈, 손 인철 2008 正常成人男女上肢部位의 實測을 통한 穴部位度量衡의 基準定立 [경락경혈학회지] Vol.25 P.1-14 google
  • 12. 金 尙寶, 羅 永鴉 1994 古代韓의 度量衡 考察 [Journal of east asian society of dietry life] Vol.4 P.7 google
  • 13. 0 통계청 홈페이지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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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Fig. 1. ]  Metric length of 1 cun (寸), from hip joint to kneejoint. A: head of femur-knee joint, B: upper borderof pubis-medial epicondyle of femur, C: medialepicondyle of femur-medial condyle of tibia. ** :p<0.01
    Metric length of 1 cun (寸), from hip joint to kneejoint. A: head of femur-knee joint, B: upper borderof pubis-medial epicondyle of femur, C: medialepicondyle of femur-medial condyle of tibia. ** :p<0.01
  • [ Fig. 2. ]  Metric length of 1 cun (寸), from hip joint to kneejoint. A: knee joint-lat. malleolus, B: medialcondyle of tibia-medial malleolus, C: popliteal fossa-lat. malleolus. ** : p<0.01
    Metric length of 1 cun (寸), from hip joint to kneejoint. A: knee joint-lat. malleolus, B: medialcondyle of tibia-medial malleolus, C: popliteal fossa-lat. malleolus. ** : p<0.01
  • [ Fig. 3 ]  Metric length of 1 cun (寸), under ankle joint. A: lat.malleolus-sole of the foot, B: medial malleolussoleof the foot, C: length of the foot, D: width of thefoot. ** : p<0.01
    Metric length of 1 cun (寸), under ankle joint. A: lat.malleolus-sole of the foot, B: medial malleolussoleof the foot, C: length of the foot, D: width of thefoot. ** : p<0.01
  • [ Fig. 4. ]  The Ratio among length of each part counted oncun (寸) based on height and length referred toMeasurement of the Bone in Neijing Lingshu (靈樞·骨度篇). A: hip joint to knee joint, B: knee tointto lat. malleolus, C: lat. malleolus to sole of foot,D: upper border of symphysis pubis to upper borderof medial knee joint, E: upper border of medialknee joint to lower border of medial knee joint, F:lower border of medial knee joint to medial malleolus,G: medial malleolus to sole of foot, H: centerof knee joint to top of foot, I: length of foot, J: widthof foot
    The Ratio among length of each part counted oncun (寸) based on height and length referred toMeasurement of the Bone in Neijing Lingshu (靈樞·骨度篇). A: hip joint to knee joint, B: knee tointto lat. malleolus, C: lat. malleolus to sole of foot,D: upper border of symphysis pubis to upper borderof medial knee joint, E: upper border of medialknee joint to lower border of medial knee joint, F:lower border of medial knee joint to medial malleolus,G: medial malleolus to sole of foot, H: centerof knee joint to top of foot, I: length of foot, J: widthof foot
  • [ Fig. 5. ]  Distribution of 1 cun (寸) based on each parts ofmale legs. A: hip joint to knee joint, B: knee toint tolat. malleolus, C: lat. malleolus to sole of foot, D:upper border of symphysis pubis to upper borderof medial knee joint, E: upper border of medialknee joint to lower border of medial knee joint, F:lower border of medial knee joint to medial malleolus,G: medial malleolus to sole of foot, H: centerof knee joint to top of foot, I: length of foot, J: widthof foot.
    Distribution of 1 cun (寸) based on each parts ofmale legs. A: hip joint to knee joint, B: knee toint tolat. malleolus, C: lat. malleolus to sole of foot, D:upper border of symphysis pubis to upper borderof medial knee joint, E: upper border of medialknee joint to lower border of medial knee joint, F:lower border of medial knee joint to medial malleolus,G: medial malleolus to sole of foot, H: centerof knee joint to top of foot, I: length of foot, J: widthof foot.
  • [ Fig. 6. ]  Distribution of 1 cun (寸) which is most relative tomale legs. C: lat. malleolus to sole of foot (6), D:upper border of symphysis pubis to upper borderof medial knee joint (6), F: lower border of medialknee joint to medial malleolus (5), G: medialmalleolus to sole of foot (6), I: length of foot (5). 漢:length of 1 chon in and before the Han dynasty, 魏:length of 1 chon in the Wei dynasty, Korea: lengthof 1 chon in Korea today, China: length of 1 chon inChina today.
    Distribution of 1 cun (寸) which is most relative tomale legs. C: lat. malleolus to sole of foot (6), D:upper border of symphysis pubis to upper borderof medial knee joint (6), F: lower border of medialknee joint to medial malleolus (5), G: medialmalleolus to sole of foot (6), I: length of foot (5). 漢:length of 1 chon in and before the Han dynasty, 魏:length of 1 chon in the Wei dynasty, Korea: lengthof 1 chon in Korea today, China: length of 1 chon inChin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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