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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 학술지
대학생들의 경력개발과 관련된 계획된 행동들이 창업실행에 미치는 영향* Entrepreneurial intentions for University students Based on Theory of Planned Behaviors*
  • 비영리 CC BY-NC
ABSTRACT
대학생들의 경력개발과 관련된 계획된 행동들이 창업실행에 미치는 영향*

Students have chosen the various behaviors to prepare for the future during the university life. In general to be employed by someone and to create one’s own business is likely to be regarded as difference ways.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is to find that whether student’s planned behaviors such as albeit, internship, getting some certification are to be related with entrepreneurial intention, and entrepreneurial intention has positive relation with entrepreneurial decision makings based on theory of Planned behaviors through empirical study. In order for that, this study sets four research hypothesis. In the empirical findings, 3 research hypothesis except H2 (subjective norms have positive relations with entrepreneurial intention) are accepted in statistically. Considering research findings, students’ planned behaviors, such as albeit, internship, getting some certifications to have been regards as far away from entrepreneurship have positive relation with entrepreneurial intention and implementation. Entrepreneurship education and knowledge regarding start-ups given by Universities or private institutions should provide information to create imagination new venture business with spontaneity instead of giving intented contents concerning entrepreneurship when taking into consideration of result of hypothesis 2. In order words, entrepreneurship education to provide the self-efficacy is the right track for students.

KEYWORD
경력개발 활동 , 자기효능감 , 창업의도 , 창업실행 , 기업가정신
  • Ⅰ. 서론

    창업의 의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효과적인 창업교육으로 이론적 학습보다는 창업에 관한 실습의 중요성을 주장하기도 한다(Han and Kim, 2013)는 기업가정신교육과 창업의사결정에 관한 연구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을 통해서 얻게 된 기회판단 능력이 창업에 대한 성취 욕구에 유의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성취욕구는 창업실행에 영향을 미친다는 실증연구를 제시하고 있다. (Han and Kim, 2013의 연구결과를 통하여 볼 때, 창업 실행에 대한 성취욕구가 창업실행에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창업의지의 실행결정요인에서 개인적인 특성과 환경요인의 연구도 있다 Park and Kim, 2009; Park, Ann, Yonn, 2011; Han and Kim, 2013). 창업결정에 외생적 요인으로 받아 들어졌던 주관적 규범에 관한 연구로는 (Lee and Baek, 2009)가 있다. 또한 창업에 결정에 대한 경력관련 직무적합모델 연구도 있다 (Baron, 2003; Frese, 2007). Moriano et at. (2012)의 연구에서는 Ajzen (1991)이 제시한 계획된 행동이론 (Theory of Planned Behavior, 이하 TPB)을 적용하여, 6개 국가에 적용함으로써 국가에 따라 창업결정에 차이에 대해 연구하였다. 창업의지 실행에 관한 많은 연구에도 대학생들이 대학생활 또는 그 이전에 계획하고 있었던 경력적 활동을 고려한 연구는 적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성취욕구와 자신감이 창업의지 실행에 영향을 미친다는 Han and kim, 2013)의 연구결과를 견주어볼 때, 대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 욕구는 자신이 계획하고 있는 경력과정 및 사회적 환경 속에서 받아들여진 주관적인 규범 등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국내에서 실증연구가 크게 부족한 경력 개발과 관련한 행동과 창업실행 의지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실증 결과를 볼 때, 경력관리를 위한 대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이 창업 의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결과를 토대로, 대학생들의 경력 관리활동이 창업의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기존 선행연구와 차별적인 점이며, 이를 활용, 경력개발 활동의 일환으로 창업관련 교육 및 정보가 제공되도록 하는 다양한 노력이 꾸준히 지속될 때 대학생들의 창업의지와 실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본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다. 연구의 구성으로는 본장의 서론에 이어, 제 2장에서는 연구의 이론적 배경인 Ajzen (1991)의 계획된 행동이론과 경력관리 등 선행 연구를 살펴본다. 3장에서는 2장의 이론연구를 토대로 연구가 설과 모형을 도출하며, 4장에서는 실증분석결과 및 함의를 다룬다.

    Ⅱ. 이론적 배경

       2.1 계획된 행동이론(TPB)

    의지를 실행에 옮기는 것은 인간의 사고과정의 결과다. 개인의 신념, 태도, 행위의도, 행위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모델이 합리적 행위이론 (Theory of Reasoned Action; 이하 TRA)이다 (Fishbein and Ajzen, 1975). TRA에서는 사람의 특정 행동은 그 행동을 수행하려는 행동의도에 의해서 결정되고 행동의도는 대상에 대한 태도(Attitude; A)와 주관적 규범(Subjective) 에 의해 결정된다. 개인 간에도 획득된 정보와 능력의 보유정도, 의지력 등 다양한 차이점으로 모두 합리적 행동을 할 것이라는 가정에는 무리가 있다. 이러한 합리적 행위이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제시한 것이 Ajzen(1991)의 지각된 행동통제 (Perceived behavioral control)이론이며, 이를 통합모형으로 제시한 것이 계획된 행동이론이다 (Theory of planned behaviors:이하 TPB). TPB 는 어떤 행동에 대한 태도(Attitude)와 주관적 규범 (Subjective norm), 인지된 행동통제 세 가지 요인이 행동 의도에 영향을 미치고 행동의도가 실제 행동을 이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특정의 행동을 수행 할 때 먼저 그 행동에 대한 의도를 가지게 됨에 따라 사전에 행동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모형이라고 볼 수도 있다. Ajzen (1991)의 주장에 따르면, 행동에 대한 태도는 신념(belif) 이라는 대상물이 가지고 있는 속성에 대한 인지적 지식과 신념에 대한 감정적 평가라는 값의 곱의 합으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첫 번째 변수는 행동에 대한 태도(Attitude: A)다. 구체적으로 태도는 어떤 대상물에 대한 느낌이나 감정적인 반응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태도는 “좋다-싫다”와 같은 감정적인 요소를 포함한다. Ajzen (1991)에 의하면, 태도는 다음과 같은 식으로 표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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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 행동에 대한 태도, bi = 신념, ei = 평가

    주관적 규범(Subjective Norm), 사회적 압력에 대한 참여, 또는 비 참여 대한 개인적인 인지정도 (Ajzen, 1991)로 아래와 같이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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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 = 주관적규범, nj = 규범적신념, mj = 순응동기

    주관적 규범은 다른 사람이 어떤 행동을 지지 하는가 아닌 가에 대한 규범적 신념이라 볼 수 있는데, 이 식에 의하면 각각의 규범적 신념은 어떤 행동을 하는 데 대해 특정 참조대상으로부터의 압력이나 기대에 대한 개인적 지각이며, 순응 동기는 행동주체가 준거집단의 의견에 얼마나 순응하는가의 정도를 의미한다(Mathieson, 1991). 따라서 주관적 규범은 각각 중요한 준거집단에 대한 규범적 신념과 그 준거집단의 의견에 따르려는 의지라는 가중치를 가지고 평가된다(Ajzen and Fishbein, 1980). 세 번째 변수인 지각된 행동통제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PBC)는 주어진 행위의 수행을 위한 개인의 인지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즉, 개인행동이 개인의 통제 하에 있다고 여겨지는 정도이다. 개인은 개인이 행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여겨지는 행위를 골라서 수행하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이 개념은 Bandura (1982)가 주장하는 자기효능감 (Self-efficacy)와 비슷하다. Armitage and Conner (2001)는 자기효능감이 지각된 행동통제보다는 보다 더 계획된 행동이론에 부합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즉, 즉 지각된 행동통제는 어떤 사람의 수행을 하는 데 필요한 역량과 자신감(Self-confidence)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Van Gelderen et al., 2008; Kolvereid and Isaksen,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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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C = 지각된행동통제, Ck = 통제적신념, pk = 중요성

    이는 결국 통제된 신념에 개인이 느끼는 중요성의 변수의 곱의 합으로 측정된다고 볼 수 있다(Ajzen, 1991).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계획된 행동이란 어떠한 선택에 대한 속성 들을 바탕으로 태도나 신념을 고려할 뿐만 아니라 주관적 규범이라는 사회적인 영향력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능력 및 물질적 자원과 관련된 지각된 행동통제를 고려하고 있다.

       2.2 경력탐색과 인식

    경력발달은 개인의 진화과정으로서, 환경과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속에서 계속적인 변화를 하는 동안 개인이 고유 사고를 통하여 구성 된다 (Mahoney, 2003). 경력이란 자신의 경험에 대한 사회화의 과정이다(Super, 1990). 개인의 경력탐색은 인생의 설계에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경로탐색에는 자기 탐색과 주변의 환경탐색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먼저 자기탐색 정보로는 작업가치, 흥미, 성격, 재능으로 구별할 수 있다. 작업가치는 이타주의, 심미성, 창의성, 독립성, 명성, 경제적 이익, 다양성 등의 정보로 구성된다. 흥미의 정보유형에는 현실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기업가형, 관습형으로 나눌 수 있다. 성격정보의 유형에는 외향성, 호감성, 성실성, 정서적 안전성, 지적개방성이 있다. 탐색정보유형 중 환경탐색정보로는 직업, 직무, 조직, 가정이 있는데, 먼저 직업의 정보의 종류로는 과제활동, 능력/훈련, 재정적 보상, 안전, 대인관계, 물리적 환경, 라이프 스타일 고려사항이 있다. 직무정보의 유형으로는 과제 다양성, 과제유의성, 능력/훈련요건, 재정적 보상, 안전, 대인 관계, 라이프 스타일, 독립심과 자율성정도 다른 직무와의 관계로 구성된다. 조직정보유형으로는 회사전망, 조직의 재정상태, 경영전략, 경력경로의 융통성, 보상시스템이 있다. 마지막으로 가족의 유형에는 배우자의 경력야망, 배우자의 정서욕구, 아이들의 정서욕구, 가족구성원의 욕구, 가정의 재정상태 등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미지와 일치하는 직업을 선택하거나, 자신이 그리는 이미지와 일치하지 않는 직업이나 직장을 가진 경우, 일치하는 직업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 (Chae-hwan Pak, 2014). 경력지향성이란 본인의 재능, 욕구와 동기, 자신의 태도와 가치 등이 영향을 미쳐 형성된 직업에 관련된 이미지로, 여러 가지 삶의 경험과 타인으로부터 의 피드백 등을 통해서 형성되는 것이다 (Schein, 1978). 경력지향성은 개인의 일생 동안 쉽게 변하지 않고 비교적 안정적인 경우가 많다 (Schein, 1978). 이를 통하여 볼 때, 경력 지향성은 개인이 지닌 재능과 경험을 통해 지각한 욕구, 가치나 규범 등 넓은 개념이다.

       2.3 기업가정신과 창업실행

    기업가정신에 대한 정의는 연구자 수 많 큼 다양하다. 기업 가정신의 학술적 분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리스크 이론적 접근이다. 대부분의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 연구들이 본 이론에 기반 한 정의를 사용한다. 기업가정신 이란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것(Hornaday and Bunker, 1970; Hornaday and Aboud, 1971; Brockhaus, 1980; Casson, 2003; Howell, 1972; Vesper, 1982; Gartner, 1989; 1990). Bygrave and Hofer (1991)는 기업가정신이란 기회를 인지하고 이를 추구하기 위하여 조직을 만드는 것으로 정의한다.

    기업가정신을 기질(Trait)로 정의하여 기업가의 행동은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 성공을 위하여 열정을 발휘하며 책임감이 강하고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역량으로 기업가정신을 정의 한다(Litzinger, 1965; kirzner, 1973). 기업가정신을 역동성이론 (Dynamic theory) 으로 혁신적 활동으로 정의한다. Drucker (1985)는 기업가정신을 항상 변화를 추구하고, 이에 적극 대응하고 변화를 기회로 활용하는 역량이라 정의한다. 기업가 정신은 지속적인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혁신활동이다 (Schumpeter, 1934; Evans, 1949; kirzner, 1973; 1997). 기업가정 신을 행위(Behavior)로 정의하는 영역이다. Gartner (1989)에 따르면 기업가정신을 새로운 조직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라 정의 한다. 뿐만 아니라, 기업가정신은 개인이나 집단이 자원제약 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탐구하는 의도적인 행위로 정의 한다 (Cole, 1959; Stevenson and Jarillo, 1990; Shane, 2000). 기업가 정신에 대한 다양한 선행연구를 통하여 볼 때 기업가정신의 핵심을 기업가정신의 실행(action)이다. shepherd (2006)가 제 시한 기업가 정신의 실행 모델에서 기업가정신에 대한 사전 지식과 동기가 2단계를 통하여 작동한다고 제시한다.

    위 모델은 창업실행에 이르기까지의 개인이 감지 (Perceived) 하는 창업에 관한 주변 관심의 변화가 어떻게 창업실행으로 까지 이어지는지는 보여주고 있다. 관심단계에서 창업에 대한 기회를 발견하게 되며, 실행단계에서는 이를 실천에 옮기게 된다. 창업 실행 과정에서 자신의 창업에 대한 기회가 창업에 대한 위험을 앞선다고 판단할 때, 다시 말해 창업에 대한의심을 극복할 만큼 충분한 기회에 관한 믿음이 창업실행으로 이어 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업가정신은 창업실행에 가치가 있는 기회를 구별해 내는 능력을 갖추고, 실천에 옮기는 행동가인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가정신을 개인이 인지된 바램 (perceived desirability)을 실행에 옮기는 것으로 정의한다.

    Ⅲ. 연구의 가설 및 분석틀

       3.1 경력관련 행동에 대한 태도

    경력은 개별적으로 인지되는 일련의 태도와 행동이며 한 개인의 인생에 걸친 일과 관련된 경험 및 행동과 관련되어 있다(Hall, 1976). 경력은 인생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연속적인 성격을 갖기 때문에 특정 경험과 행동은 미래 경력의 행동과 태도로 이어진다(Grzeda, 1999). 위에서 살펴본 선행연구에서 Ajzen (1991)은 계획된 행동이론에서 특정태도는, 연구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기업가가 되겠다는 특정행동에 대한 태도를 말한다. 태도는 행동에 대한 태도로써 특정행동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결과와 그 결과에 대해 자신이 부여하는 가치의 함수다 (Ajzen and Fishbein, 1980). 즉, 교육과 훈련, 인턴쉽이나 아르바이트경험, 자격증취득과 같은 행동의 태도는 본인의 진로에 관한 많은 사전정보 지식 습득을 위한 것이다. 이와 같은 태도는 자신의 전반적인 행동에 대한 평가 등이 수반될 것이다. 따라서 창업가의 경력에 대한 태도를 가지고 이와 관련된 지속적인 정보와 지식의 습득을 위한 행동들이 창업의 실행의 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같은 이론적 연구를 토대로, 아래의 가설을 설정한다.

       3.2 주관적 규범과 행동의도

    어떠한 행동을 수행함에 있어 주변에서 느껴지는 무언의 영향력이 있다. 이와 같은 사회적 압력에 대한 개인의 인지 정도를 주관적 규범으로 정의하고 있다 (Ajzen, 1991). 자신이 어떤 특정의 행동을 해야 한다거나 또는 하지 말아야 하거나 하는 것은 본인에게 중요한 개인적 규범의 정도다. 이런 규범적 정도가 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Hohnson (2003)의 연구에서 주관적 규범이 유용한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주관적 규범은 극히 주관적인 것으로 기준이 되는 준거집단의 믿음을 고려하여 측정 된다 (Park&Han, 2007).

    행동의도가 특정한 행위를 수행하고자 하는 개인의 의사정도라고 볼 때, 창업 의도는 주변에서 느껴지는 창업에 대한 영향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즉, 가족, 친구등과 같이 가까운 주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집단들이 자신의 특정 행동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느끼며, 이는 자신과 관련된 사람들의 영향력 정도가 개인의 행동의도에 반영될 수있다는 점에서 아래와 같은 연구가설을 제시한다.

       3.3 지각된 행동통제와 행동의도

    어떤 행동을 수행하는 것을 개인이 얼마만큼 쉽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지각된 행동통제의 개념이다. 즉, 개인행동이 개인의 통제 하에 있다고 여겨지는 정도이다. 개인은 개인이 행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여겨지는 행위를 골라서 수행하게 된다는 것으로 자기효능감 (Self-efficacy)의 하나다 (Bandura, 1982). 어떤 일을 수행하는 있어 자신감이라 볼 수 있다.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인지의 정도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어려운지에 대한 주관적 인지함수라 볼 수 있다. 창업실행은 많은 어려움이 수반되는 행동임을 고려할 때 이같이 자기효능감(Self-efficacy) 이 높은 이들이 창업실행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 아래와 같이 연구가설을 제시한다.

       3.4 사전지식, 동기 행동의도, 행동실행

    창업활동을 위한 사전지식은 지극히 주관적 판이다. 사전지 식은 개인이 가진 특정시장, 특정제품에 대한 위험에서 기회를 찾은 정도이며, 이런 사전지식이 창업동기에 서로 영향을 미쳐 행동의도를 만들고 이런 이 같은 행동의도가 행동실행으로 이어진다. Ajzen (1991)의 계획된 행동이론 (TPB)에 따르면, 행동의도가 보다 강력할 때 효과적인 결과도출에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이다. 지각된 위험보다 지각된 사전지식이 더 클 때 행동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창에 대한 행동의도가 창업의 실제적 실행으로 이어진다고 볼 때, Ajzen (1991)의 계획된 행동이론에 따라 연구가설을 제시한다.

       3.5 연구모형 및 조작적정의

    대학생들의 경력관리는 의도된 행동이다. 최근 강조되는 창업국가, 창조경제 등 창업행동을 강조하는 외부환경이다. 본 연구에서는 계획된 행동이론 (경력관리,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이란 이론적 배경 (Ajzen, 1991)을 토대로 대학생들의 창업실행에 대해 실증적 연구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연구모형은 아래와 같다.

    3.5.1 연구의 조작적 정의

    본 연구에서 행동(경력개발활동)은 재학 중 ‘교육훈련 참여 정도’ ‘창업환경 참여정도’, ‘창업교육 참여정도’ ‘아르바이트 등 취업준비’ 등을 경력탐색 활동으로 측정한다. 주관적 규범은 가족이나, 친구, 친척, 외부 다양한 정보 등이 창업활동에 영항을 미치는 정도로 정의 한다. 자기효능감은 ‘창업전략과 비즈니스 아이디어에 대한 정의’, ‘사업계획성 작성’, ‘창업에 필요한 자원을 도와 줄 사람과의 관련성’, ‘시장의 인지성’ 등으로 정의한다. 창업의도 변수는 ‘미래에 스스로 기업을 만들 계획’, ‘취업과 창업의 선택의 정도’로 측정한다. 창업실행 변수는 ‘재학 중 창업실행 결심, ’향후 5년내 창업실행결심’으로 측정 한다. 변수들의 관계를 측정하기 위하여 표와 같이 구성하였으며 각 문항은 5점의 리커트 척도를 활용하였다.

    [<표 1>] 변수의 조작적 정의 및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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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수의 조작적 정의 및 측정

    Ⅳ. 실증분석 결과 및 시사점

    대학생들은 경력개발을 위해 많은 시간 투입한다. 창업에 관한 정보와 교육, 기회 등 역시 많이 제공된다. 본 연구목적을 위하여 다양한 경력개발의 일환으로, 기업가정신 교육에 참여한 J 대학 및 K 대학의 재학생들의 설문을 활용하였다. 설문 2014년 6월 23일부터 20일까지 1주간 J대학과, 2014년 4월 14 일부터 18일까지 1주간 K 대학의 확보된 설문 212중 가설검증에는 207부를 활용 하였다.

       4.1 연구표본의 일반적 사항

    응답자의 일반적인 특성으로는 남자가 156명으로 전체 표본의 75.4%를 차지하고, 여자는 51명으로 24.6%를, 학년별로는 4학년이 전체 응답의 49.8%인 103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3학년 42명 (20.3%), 2학년 21명 (10.1%), 1학년 31명 (15%)으로 분포를 보였다. 표본에서 1학년 학생이 2학년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는 것이 흥미롭다.

    [<표 2>] 표본의 일반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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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본의 일반적 특성

       4.2 타당성, 신뢰도, 상관관계 분석

    본 자료의 처리는 SPSS 18을 활용하였다. 타당성 검증을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사용하였고,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문항 간 내적 일관성 계수는 Ch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여 활용하였다. 연구 모형과 이론연구에서 도출된 변수들이 창업 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다중 공선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표 3>] 타당성 및 신뢰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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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당성 및 신뢰도 분석

    측정 항목 중 부모님의 창업관심도 (A4)와 친구의 창업관심 도(A5), 창업의 목표수립정도 (A8) 는 내적 타당성에서 낮아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변수들의 상관관계분석은 아래와 같다.

    [<표 4>] 상관관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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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관관계 분석

       4. 3 연구 분석 결과 및 함의

    본 연구에서는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창조경제 및 창업분위기, 취업과 창업을 위한 대학생들의 경력개발 활동을 Ajzen (1991)이 제시한 계획된 행동이론 (Theory of Planned Behavior, 이하 TPB)을 적용, 분석하여 향후 기업가정신 교육 등 창업분위기 고취에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목적을 가지고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충분한 이론적 배경을 토대로, 네 가지의 연구가설을 도출, 실증연구를 실시하였다. 분석은 주성분 회귀분석을 사용하였으며, 가설검증을 위해 세차례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표 5> 는 다음과 같다.

    회귀분석 결과, 연구자가 설정한 연구가설 1 (다양한 경력개발활동이 창업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은 베타값 0.275(t = 4.739)으로 통계적으로 채택 되었다.

    경력관련 행동에 대한 태도로, 대학생들은 졸업 전 까지 다양한 경력을 갖추기 위하여 노력한다. 어학과 자격증 관련 공부뿐 아니라, 아르바이트 활동을 통하여, 소위 ‘스펙’을 만든다. 이와 같은 개인의 경력관리를 위한 활동이 취업과 연계된 뿐만 아니라 향후, 창업의도에도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이를 고려해 볼 때, 대학생활의 다양한 경력관리 행동은 취업뿐 아니라 창업의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연구가설 2 (창업에 대한 주관적 규범이 창업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는 베타값 0.11(t= 0.18 )으로 95% 신뢰구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채택되지 못하였다. 창업환경에 대한 크기가 개인마다 다르다.

    최근 창업환경과 창업분위기를 고조한다. 이 같은 환경변화 속에서 주변의 창업관심도와 창업관련 획득정보가 넘쳐난다. 그럼에도, 이런 요인들이 개인의 창업의도로까지 이어진다고 여겨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음을 본 실증결과가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결과의 초래는 연구가설 3의 실증결과를 보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연구가설3 (자기효능감은 창업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은 통계적으로 유의하다. 이론연구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어떤 행동을 수행하는 것을 개인이 얼마만큼 쉽게 생각 하고 있는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지각된 행동 통제의 개념 이다. 개인이 행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행위를 골라 수행하게 된다는 것으로 이는 자기효능감 (Self-efficacy)의 하나이며 (Bandura, 1982) 어떤 일을 수행하는 있어 자신감이라 볼 수 있다. 창업의도를 가진 대학생들은 자기효능감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설 2의 결과와 비교하면, 개인이 창업의도를 가지는 것은 주변의 창업분위기 보다는 이미 통제된 행동 즉, 자기효능감이라는 것을 실증연구가 보여 주고 있다. 독립변수인 창업의도와 종속변수 창업실행과의 분석결과인 모형 (3)를 보면, 연구가설 4 (창업의도는 창업실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는 베타값 0.547 (t= 9.334) 로 신뢰구간 0.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대학생들이 대학 재학기간 동안 준비하는 경력관리는 취업 또는 창업실행을 위한 것임을 실증결과가 보여주고 있다. 실증연구에서 측정변수로 사용한 ‘취업과 창업의 고민과 스스로 창업할 계획’ 등이 순차적으로 창업의 실행에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창업과 취업은 서로 다른 길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취업 보다는 젊은이의 미래를 위해 창업의 길로 가라는 명사나 창업성공자의 강연 등도 주변에서 쉽게 본다. 이는 취업 대신 창업의 길을 선택하도록 하는 의도가 정보제공이다. 본 실증연구 결과를 통하여 볼 때,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취업을 위한 스펙으로 여겨졌던, 대학생들의 경력관리 활동들이 취업은 물론 창업실행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본 연구가 보여주고 있다.

       4. 4 연구의 한계

    대학생들의 계획된 경력활동과 창업실행과의 관계를 실증분석 하였다. 연구결과에서와 같이, 창업의지가 반듯이 창업으로 이어진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공과대학생들이 많은 수를 포함하고 있는 207명의 표본으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 하기에는 부족함이 존재한다. 대학생들의 경력개발과 관련 하여서는 개인의 성장배경, 대학 전까지의 주관적인 경력개발 활동 등 무수한 선행 변수가 존재한다. 이에 따른 특성들이 본 실증 연구에 모두 반영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연구자가 제시하고자 했던 대학생들의 경력관리가 모두 계획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단언할 수도 없다. 언제든지 진로는 변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부분에서 본 연구는 한계점을 분명히 가진다. 그럼에도, 대학마다 창업관련 강좌, 동아리, 기업가정신 교육 등 다양하게 제공되는 제반 프로그램들이 창업을 위한 의도된 행동으로 여겨지지만, 이들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경력활동이 될 수 있고, 창업실행과 거리가 있어 보이는 대학생 들의 경력개발행동도 창업실행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보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가 제시한 실증결과는 학술적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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